장애인 대상 찾아가는 시민 인권교육 실시
세종특별자치시는 21일 조치원읍 새뜰보호작업장에서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시민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새뜰보호작업장은 직업기초능력이 낮은 장애인에게 직무기능과 적응능력 향상 훈련, 보호고용 형태의 근로 기회를 제공하는 장애인 직업훈련시설이다.
이번 교육은 직업훈련을 받고 있는 장애인들의 인권 학습 접근성을 높이고,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권 감수성 증진 주제 강의
이날 교육은 손정원 국가인권위원회 위촉 강사가 진행했다. 주제는 ‘인권 감수성 증진 및 인권침해 예방’이었다. 참가자들은 일상생활과 직업훈련 과정에서 자기결정권과 존엄성의 중요성을 배우고, 타인의 권리를 존중하는 태도를 다졌다.
현장 중심 인권교육의 의미
세종시는 이번 교육이 장애인들의 권리 의식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상호 자치행정국장은 “찾아가는 시민 인권교육이 현장에서 생활하는 장애인들의 권리 인식을 높이고, 인권 존중 문화 확산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