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주, 개인 첫 시즌 10승…2위 한화, 4연승 휘파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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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투하는 한화 문동주 (서울=연합뉴스) 한화 문동주가 27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키움과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기사발신지=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2위 한화 이글스가 '영건 파이어볼러' 문동주의 역투 속에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한화는 27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3-1로 눌렀다.

한화는 올 시즌 키움과 맞대결에서 11승 1패로 크게 앞섰다.

선발 문동주는 6이닝을 3피안타 1실점(비자책), 7탈삼진으로 막고 시즌 10승(3패)을 채웠다.

2022년 한화에 1차 지명돼 프로 생활을 시작한 문동주는 2023년에 8승을 올렸다.

올 시즌 전까지 단일 시즌 개인 최다승이 8승이었다.

올해에는 벌써 10승에 도달했다.

지난 16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4회 최정원의 타구에 오른팔을 맞아 교체됐던 문동주는 11일 만에 다시 1군 마운드에 올라 귀한 선발승을 챙기고 '10승 투수' 타이틀도 얻었다.

출발은 불안했다.

문동주는 1회말 박주홍에게 볼넷, 송성문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무사 1, 2루에 몰렸다.

임지열의 땅볼 타구를 잡은 한화 유격수 심우준이 2루를 밟고, 1루에 송구했으나 공이 1루수 미트를 외면해 키움 더그아웃 앞으로 향했다. 그 사이 박주홍이 3루를 돌아 홈에 도달했다.

하지만, 이후 문동주는 추가 실점 없이 6회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한화는 3회초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선두 타자 최재훈이 우전 안타를 쳤고, 심우준의 번트 타구를 잡은 키움 1루수 임지열의 송구를 유격수 어준서가 놓쳐 무사 1, 2루 기회를 이어갔다.

이원석의 유격수 앞 땅볼로 1사 1, 3루가 되고, 루이스 리베라토의 유격수 앞 땅볼 때 최재훈이 홈을 밟아 1-1 동점이 됐다.

5회초에는 이도윤과 최재훈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이원석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쳐 2-1로 역전했다.

한화는 8회초 1사 1루에서 터진 문현빈의 좌중간 2루타로 1점을 보태 3-1로 달아났다.

한화 마무리 김서현은 9회말에 등판해 1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3경기 연속 세이브를 올렸다.

최하위 키움은 5연패 늪에 빠졌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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