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고찰 강화도 전등사서 '삼랑성역사문화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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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삼랑성역사문화축제 [삼랑성역사문화축제 조직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기사발신지=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현존하는 국내 최고(最古) 사찰인 인천 강화도 전등사에서 역사와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축제가 열린다.
삼랑성역사문화축제조직위원회는 4∼12일 강화도 전등사에서 '시간'을 주제로 제25회 삼랑성역사문화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축제 첫날 오후 7시에 열리는 가을 음악회에는 가수 김동현, 정동하, 알리, 테이, BMK 등이 무대에 오른다.
이에 앞서 오전 10시부터는 전국 초·중·고등학생 1천여명이 참가하는 전국 학생미술대회가 진행된다.
오는 11일과 12일 오후 1시에는 각각 마당극패 우금치가 심청전을 재해석한 마당극과 호국영령을 위한 '영산대재'가 열린다.
행사 기간에는 조선 군사 깃발을 비롯한 각종 전시 행사가 열리고 공예, 물레 체험, 가훈 써주기 등 부대 행사와 특산물 장터 등이 마련된다.
전등사는 서기 381년 고구려 소수림왕 때 창건된 천년고찰로, 몽골군 침략 등 국난에 최후 보루 역할을 한 역사를 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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