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률 93.9%…122만 명 돌파.. 사진: 대전시 청사
대전시가 추진 중인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사업의 신청률이 93.9%를 기록하며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10월 14일 오후 6시 기준 130만 7,535명 중 122만 7,417명이 신청을 완료했으며, 이에 따른 지급액은 총 1,227억 원에 달한다.
소비쿠폰은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국민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 원이 지급되며, 신용‧체크카드, 대전사랑카드, 선불카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은 카드사 홈페이지와 건강보험공단, 간편결제 앱 등에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고, 동행정복지센터나 카드연계 은행에서도 조회 및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은 10월 31일 오후 6시까지(은행은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지급된 소비쿠폰은 11월 30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기한 내 미사용 시 자동 소멸된다.
2차 지급 과정에서 지급 대상 여부에 대한 문의가 2,832건 접수되었으며, 출생(24.2%), 해외 체류 후 귀국(21.5%), 가구 구성 조정(13.1%) 등이 주요 사유였다. 시는 대상자 확인을 통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대전시는 자치구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미신청자에 대한 홍보와 독려를 이어가고 있으며, 고령자와 거동이 불편한 시민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권경민 대전시 경제국장은 “신청 마감까지 보름도 남지 않은 상황”이라며 “더 많은 시민이 민생 회복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