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실크로드교류協, 中 면세점에 건강·뷰티 韓기업 진출 지원
12월 양국 경제인 400명 참석 '2025 실크로드 국제합작 한중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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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서울서 '2025 실크로드 국제합작 한중포럼' 개최 한중실크로드국제교류협회는 오는 12월 22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국내 기업의 중국 진출을 돕는 '2025 실크로드 국제합작 한중포럼'을 개최한다. 사진은 협회가 지난해 5월 서울에서 개최한 '2024 한중실크로드 전자상거래 축제'. [연합뉴스 자료사진]
(기사발신지=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한중실크로드국제교류협회(회장 이선호)는 오는 12월 22일 서울 용산구 소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한국 기업의 중국 진출을 돕는 '2025 실크로드 국제합작 한중 포럼'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한중 수교 33주년을 기념해 '한중 건강·뷰티·유아용품 산업의 교류 확대와 새로운 유통 판로 개척'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양국의 제조·유통 분야의 기업인 등 400여명의 경제인이 참석한다.
협회는 한국 기업의 중국 시장 개척을 돕기 위해 최근 중국 내 면세 유통 분야의 국영기업인 보세국제그룹과 협약을 맺었다.
이를 계기로 내년부터 한국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유아용품, 가방, 시계, 의약품, 과일, 의류, 신발, 주방용품, 소형가전, 애완동물 사료 등 18개 제품을 중국 내 면세점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선호 회장은 "중국 전역의 100개 도시에 한국 제품을 소개하는 면세점 개설과 1만개 지점을 둔 신화서점에 면세코너 개설을 추진할 것"이라며 "우선은 건강·뷰티·유아용품의 중국 진출부터 추진하고 점차 18개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이 회장은 "급변하는 국제 경제 위기에 양국이 협력해 상호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우호 교류를 지속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민간 기업 분야의 양국 교류 확대와 무역 확충을 위해 2017년 서울에서 창립됐다.
그동안 한중 기업인 고위급 포럼, 실크로드 국제합작 한중포럼, 중국 수출 확대 전자상거래 축제 등 다양한 경제교류 행사를 열어왔다.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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