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에서 만나는 창의력 놀이터 보문산 카프라 체험 운영-체험 포스터
대전시는 중구 대사동 보문산 행복숲길 지원센터에서 초등 저학년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나무판자 블록 쌓기 놀이 ‘카프라(KAPLA) 체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카프라는 15:3:1 비율의 단순한 나무판자를 쌓아 올리며 균형과 상상력을 이용해 다양한 구조물을 만드는 창의 체험 교구로, 어린이의 표현력과 공간지각력, 집중력 향상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단순한 형태의 나무판자를 이용해 자신만의 구조물을 만들며 창의력을 발휘하고, 균형과 무게중심의 원리를 자연스럽게 익히는 교육적 체험의 장으로 마련됐다.
‘보문산 카프라 체험’은 10월부터 12월까지 매주 목·금·토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진행되며, 별도 예약 없이 운영 기간 중 보문산 행복숲길 지원센터 2층 교육실을 방문해 참여할 수 있다.
박영철 대전시 녹지농생명국장은 “자연 속에서 열리는 이번 체험이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협동심을 기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보문산이 시민들에게 휴식과 배움이 공존하는 생태문화 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정숙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