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

11월 직원소통의날


종특별자치시장은 3일 시청 여민실에서 열린 11월 직원 소통의 날에서 “한 국가의 흥망성쇠는 지도자가 시대정신을 올바르게 인식하고 실천했는가에 달려 있다”며 “이를 현실로 구현하는 주체는 바로 공직자”라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인공지능(AI) 시대라는 대전환기 속에서 “예측 불가능한 시대일수록 지도자의 올바른 시대정신과 공직자의 책임감이 절실하다”며 “새로운 시대의 흐름을 읽고 세종시가 이를 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농경사회에서 산업사회로 전환될 때 중국과 인도 같은 농경시대 강대국이 영국과 일본 등 산업사회 신흥국에 밀려난 사례를 언급하며 “시대정신을 읽지 못한 나라는 도태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AI 시대는 이미 시작되었으며, 행정수도 세종이 그 변화의 물결 속에서 시대정신을 선점하고 실천해 대한민국 발전의 주역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최 시장은 “지도자의 비전이 현실이 되기 위해서는 공직자의 책임감 있는 자세가 뒷받침돼야 한다”며 내년도 예산 편성과 사업 준비 과정에서 철저한 행정 추진을 당부했다.

그는 “다사다난했던 올해에도 시민을 위해 책임감 있게 일한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남은 두 달, 시대정신을 품은 행정수도로서 시민의 신뢰에 부응하자”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