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모든 시민의 권리가 존중받는 대전으로


대전시는 일하는 모든 시민의 권리가 존중받는 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10일부터 14일까지 ‘2025 대전광역시 노동존중주간’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대전시가 주최하고 대전시 노동권익센터가 주관한다.

올해 노동존중주간은 노동의 소중함과 인권 존중의 가치를 시민과 함께 공유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주요 일정은 ▲노동존중주간 선포식 및 시민 캠페인 ▲노동권익센터 설립 10주년 기념 정책토론회 ▲노동문화의 날 행사 ▲이동노동사진 공모전 특별전시 등이다.

10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시청 세미나실과 시청역 네거리에서 열리는 선포식에서는 노동존중주간 선언 퍼포먼스, 노동인권 퀴즈 부스 운영, 시민 참여 캠페인이 진행된다. 이어 11일에는 노동권익센터 설립 10주년을 기념해 센터의 성과와 과제를 돌아보고, 향후 노동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정책토론회가 마련된다.

일하는 모든 시민의 권리가 존중받는 대전으로-행사 포스터


13일에는 비정규직과 취약계층 노동자를 위한 ‘노동문화의 날’ 행사가 열려 영화 관람과 경품 추첨 등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여가의 시간을 제공한다. 또한 주간 동안 시청역 역사에서는 이동노동사진 공모전 수상작 20점을 전시해 노동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권경민 대전시 경제국장은 “노동존중은 일하는 모든 시민의 기본권이자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의 근간”이라며 “이번 노동존중주간이 시민이 함께 공감하고 참여하는 노동문화 확산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정숙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