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그린광학, 코스닥 상장 첫날 43% 상승 마감(종합)
상장 주관사 신영증권 MTS 오류 소동…"클라우드 네트워크상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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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광학 그린광학 로고 [그린광학 제공]
(기사발신지=연합뉴스) 임은진 황철환 기자 = 그린광학[0015G0]이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인 17일 공모가의 1.4배 수준에서 장을 마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그린광학은 공모가 1만6천원 대비 42.81% 오른 2만2천85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시초가는 5만4천원이며 개장 직후 공모가 대비 243.75% 높은 5만5천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그러나 오전 9시 14분께엔 3만원선까지 내려와 횡보하기 시작했고, 오후 들어 상승폭이 더 줄어드는 흐름이 나타났다.
그린광학은 사진장비 및 광학기기 제조업체로, 초정밀 광학 시스템과 광학 소재가 주요 제품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317억3천200만원, 영업이익은 1억9천500만원이었다.
상장 주관사는 신영증권[001720]이다.
한편 이날 장 초반에는 신영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문제가 발생, 거래가 일시적으로 멈추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대형 포털 종목토론방 등에는 전산 문제로 시초가(5만4천원)에 매도하지 못한 채 그린광학 주가가 내리는 걸 바라보기만 했다며 분통을 터뜨리는 공모주 투자자들의 글이 올라왔다.
신영증권 관계자는 "내부 전산시스템이 아닌 클라우드 네트워크상 문제로 드러나 통신사 측과 원인을 확인 중"이라면서 "투자자 불편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ng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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