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참가-대전관 조감도


대전시가 19일부터 21일까지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 참가해 미래도시 비전과 전략산업을 전국에 소개한다. 이번 엑스포는 ‘균형발전 박람회’와 ‘지방자치 박람회’를 통합한 뒤 네 번째로 열리는 행사로, 2023년에는 대전이 개최지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대전시는 전시관 주제를 ‘꿈의 도시 원더랜드 대전’으로 정하고, 대전의 대표 캐릭터 ‘꿈씨패밀리’를 활용해 시민이 꿈꾸는 도시를 구현하는 다양한 산업과 정책을 선보인다. 특히 대전이 집중 육성 중인 6대 전략산업과 0시 축제의 콘텐츠를 시각적으로 구성해 ‘재미가 넘치는 과학도시’라는 도시 이미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엑스포 기본사회관에서는 대전시의 우수정책 2건이 전시된다. 발달장애인 복지 사각지대를 행정망 기반으로 촘촘하게 조사한 ‘전수조사 돌봄사업’과 느린학습자(경계성지능인) 성장을 돕는 교육 지원사업이 전국 모범사례로 선정돼 공유된다.

20일 열리는 ‘2025 지역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시상식’에서는 대전시가 ‘고독사 예방 선도도시’ 정책으로 기관표창을 받을 예정이다. 이는 마을 공동체와 의료·복지 체계가 유기적으로 연계된 대전의 사회안전망이 전국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재현 행정자치국장은 “대전은 과학기술 중심 도시이자 축제가 살아 있는 문화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엑스포를 통해 대전의 새로운 도시 브랜드를 널리 알리고, 시민들의 관심과 성원이 미래도시 비전 실현의 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정숙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