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다음 달 8일부터 부산으로 이사…연말 개청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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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장관, 부산 청사 공사현장 점검 (서울=연합뉴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22일 해양수산부가 이전할 부산 IM빌딩과 협성타워를 방문,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5.10.22 [해양수산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기사발신지=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연내에 부산으로 이전하기로 한 해양수산부가 사무실 이사 작업을 다음 달 8일쯤 시작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해수부는 다음 달 셋째 주까지 이사를 마무리한 뒤 연말에 부산 임시청사 개청식을 열고 본격적인 부산 시대를 맞을 계획이다.

해수부는 부산 동구 IM빌딩(본관)과 협성빌딩(별관)을 임시청사로 임차해 사무실 공사를 하고 있다. 두 건물 모두 KTX를 탈 수 있는 부산역과 가깝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도 이날 해수부 임시청사 이전 예정지를 방문해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중앙·지방정부 협력을 통한 안정적 이전을 당부했다.

해수부의 대부분 부서는 본관에 자리 잡고 별관에는 주로 강당과 회의실이 마련된다.

해수부 직원은 계약직과 공무직을 포함해 모두 800여명이 부산으로 옮겨간다.

맞벌이나 자녀 교육 등의 문제로 우선 혼자 이사하는 직원이 가족을 동반하는 직원보다 많다고 해수부 측은 설명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부산 이전 발표 이후 다른 부처로 전출을 희망한 직원이 10여명으로 평소보다 많았지만 우려할 만한 수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육아휴직 등 휴직 신청자도 평소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해수부는 오는 2030년까지 부산에 새로운 청사를 세울 계획이다.

y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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