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 신안 여객선 좌초에 함정 급파…제주지사 "총력 지원"(종합)
X
해경, 좌초 여객선 탑승객 구조 작업 (목포=연합뉴스) 19일 오후 8시 17분께 전남 신안군 장산도 남방 족도에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가 좌초돼 해경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5.11.19 [목포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in@yna.co.kr
(기사발신지=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제주해양경찰청은 19일 오후 전남 신안군 장산면 장산도 인근 해상에서 좌초한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2만6천500t급) 승선자 구조를 지원하기 위해 대형함정 1척을 급파했다고 밝혔다.
제주해경은 사고 상황 발생 인지와 동시에 광역구역 경비 활동 중이던 3천t급 함정을 사고 현장으로 급파해 현재 이동 중이라고 밝혔다.
제주해경은 현장에 급파한 함정 외의 경비함과 헬기 등도 사고 현장에 언제든 투입할 수 있도록 긴급 대기 중이라고 전했다.
오영훈 제주지사도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오후 8시 17분께 제주에서 출발한 여객선이 좌초해 해경이 구조하고 있는 상황을 전하면서 "제주도는 모든 인원이 구조될 때까지 모든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오 지사가 이날 오후 10시 30분께 제주항 여객터미널을 찾아 관계기관으로부터 사고 경위와 승객 안전조치 상황을 보고받고 대응을 지휘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아울러 해경 등과 소통하며 실시간으로 상황을 모니터링하면서, 승객 명단을 확보해 도민 탑승 여부를 파악하는 한편 필요한 후속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jihopark@yna.co.kr
https://www.youtube.com/embed/0IIl-NdJI6k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