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곤충생태관 곤충표본 제작 체험교실 운영-나비 액자표본
대전시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곤충표본을 감상하고 직접 표본을 제작해보는 「대전곤충생태관 곤충표본 전시 및 표본제작 체험교실」을 11월 28일부터 12월 7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나비·딱정벌레 등 500여 점이 넘는 표본과 생태 환경을 사실적으로 재현한 디오라마 작품이 함께 전시되며, 평소 접하기 어려운 곤충의 생태와 구조를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는 체험형 교육의 장이 마련된다.
대전곤충생태관 곤충표본 제작 체험교실 운영-표본제작 작가의 작품 설명
체험교실은 전문 표본 제작 작가가 강사로 참여해 곤충표본의 개념 설명부터 도구 사용법, 제작 절차 등 이론 교육과 함께 현장에서 직접 표본을 제작하는 실습까지 전 과정을 무료로 제공한다. 참여는 어린이와 청소년은 물론 가족 단위 관람객까지 누구나 가능하며,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운영시간은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표본제작 체험교실은 전시 기간 중 평일 오후 1시부터 4시 30분까지 운영된다. 관람객들은 전시된 세계 곤충 표본을 통해 종 다양성과 생태적 특징을 배우고, 직접 표본을 제작하며 생태 보전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대전곤충생태관 곤충표본 제작 체험교실 운영-표본전시 홍보물
대전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곤충생태관을 시민 생태교육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전시 콘텐츠와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임성복 농생명정책과장은 “작은 곤충이 만들어내는 질서와 아름다움은 자연 생태계의 숨은 기둥과 같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곤충이 주는 신비로운 경험을 즐기고 생태 보전의 가치를 함께 느껴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정숙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