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첨단센서 혁신성과 공유


대전시는 25일 유성구 롯데시티호텔에서 나노종합기술원, 대전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첨단센서 소자 제조‧신뢰성 지원 플랫폼 구축사업(K-Sensor) 성과교류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부와 대전시가 지원하는 첨단센서 기반구축 사업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한층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손철웅 미래전략산업실장을 비롯해 박흥수 나노종합기술원장, 박효덕 한국센서산업협회장 등 산‧학‧연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기업 전시 투어를 시작으로 유공기업 표창, 기반구축 사업 성과 소개, 지원기업 우수사례 발표 등이 이어지며 분야별 협력성과가 공유됐다.

대전시, 첨단센서 혁신성과 공유


유공기업에는 지역 첨단센서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과학기술분석센타, 루맥스에어로스페이스, 인옵틱스가 선정됐다. 2022년부터 2028년까지 약 330억 원이 투입되는 K-Sensor 사업은 현재까지 9종 13대의 핵심 장비를 구축하고 112개 기업을 지원하며 기술 혁신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손철웅 실장은 이날 대전의 6대 전략산업과 첨단센서 분야의 연계 가능성을 강조하며,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통해 산업 생태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박흥수 원장은 나노종합기술원의 기술 인프라를 기반으로 지역 기업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전했으며, 조승래 국회의원도 영상 메시지로 센서 산업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했다.

대전시는 이번 성과교류회를 계기로 기업 간 네트워크를 더욱 확장하고, 센서 기업의 성장 단계에 맞춘 지원을 강화해 첨단센서 산업의 지역 내 저변 확대와 산업 생태계 경쟁력 확보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박정숙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