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공항 전경


청주국제공항이 2025년 한 해 동안 466만 명 이상의 이용객을 기록하며 역대 최다 실적을 달성했다. 한국공항공사의 항공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청주공항 총 이용객은 4,669,95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기존에 지방공항의 주요 지표였던 2019년 대구공항의 기록을 넘어서는 수치로, 청주공항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지방공항 Top 4’로 도약했음을 입증했다.

이러한 성장의 배경에는 다변화된 국제노선과 이용객 중심의 시설 개선이 있었다. 청주공항은 지난해에만 여객 터미널 내에 카페와 식당 등 8개의 식음료 시설을 새롭게 열어 이용객 편의를 높였다. 현재는 늘어나는 수요에 맞춰 제2주차빌딩 건립과 여객터미널 증축, 주기장 확충 등 기반 시설을 대대적으로 넓히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또한 충청권 광역 급행철도(CTX)와 고속도로 사업 등 공항 접근성을 높일 교통망 확충 사업들도 착착 가시화되고 있다.

충청북도는 청주공항이 중부권 거점공항을 넘어 세계적인 허브공항으로 성장하기 위한 핵심 과제로 ‘민간전용 활주로 건설’을 추진한다. 도는 조만간 발표될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이 사업을 반영시키기 위해 지역사회의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이와 함께 행정적·재정적 지원의 근거가 될 「청주공항 특별법」 제정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혜옥 충북도 균형건설국장은 이번 성과가 국가 균형발전 측면에서도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청주공항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허브공항이 될 수 있도록 민간전용 활주로 건설을 비롯한 모든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