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불교일보] 동광기자 = 대전시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5년 협업형 메이커스페이스 지원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되며 국비 6억 원을 확보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ICT 기반의 제조 창업 생태계를 더욱 고도화하고, 기술창업 전 주기를 지원하는 인프라를 확장해나갈 방침이다.
‘협업형 메이커스페이스 지원사업’은 제조 창업과 메이커 활동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중소벤처기업부의 핵심 지원사업이다. 전문 역량을 갖춘 메이커스페이스와 민간기관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대전시는 2024년 사업 수행을 통해 7,505건의 시제품 제작, 23건의 신규 창업, 133명의 고용 창출이라는 실적을 기록하며 높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2025년 사업에서는 총 10억 원(국비 6억 포함)의 예산이 투입된다.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3D 프린팅 전문기업 펀펀쓰리디와 디지털 제조 전문 스타트업 그래비티컴퍼니가 협력하여 ICT 기술 특화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지원 내용은 시제품 제작과 기업 성장 지원, 메이킹 교육, 메이커 행사, 홍보 등 창업 초기부터 사업화, 투자 연계까지 전 단계를 아우르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대전창작Lab을 기술창업 허브로 육성하고, 대덕특구 연구기관 및 지역 대학, 창업지원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해 중부권 최고 수준의 메이커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창업기업 및 예비창업자는 대전창작Lab 공식 포털(www.djclab.c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최원혁 대전시 기업지원국장은 “대전창작Lab은 중부권 대표 메이커 창작 공간”이라며,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지역 우수 스타트업의 시제품 제작부터 투자 연계, 스케일업까지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