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1노선도... 대전시, 6월 27일부터 시내버스 노선 조정·신설 운행


대전광역시가 오는 6월 27일부터 시내버스 123번 노선을 신설하고, 첨단2번 노선을 증차 운행하는 동시에 M1 광역급행버스의 세종시와의 공동운행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버스노선 개편은 도시개발과 트램 건설, 대규모 주거단지 입주 등 변화하는 교통환경에 대응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종합적 조치다.

새롭게 신설되는 123번 시내버스 노선은 원내동에서 도안대로, 도안동로를 거쳐 유성 구암역까지 운행된다. 기존에 버스가 운행되지 않던 도안대로·온천동로·문화원로 구간을 처음으로 경유하게 되면서, 서구 관저동과 유성구 간의 대중교통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대전시, 6월 27일부터 시내버스 노선 조정·신설 운행123번


대덕연구단지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연결하는 순환노선 ‘첨단2번’은 현재 3대에서 4대로 증차된다. 출퇴근 시간대 승객 과밀 해소는 물론 연구기관 종사자들의 편리한 이동을 지원한다는 취지다.

광역 교통망 부문에서는 세종시가 단독 운행해 온 M1 광역급행버스를 대전시가 공동 운영에 참여하며 양 도시 간 연계성을 더욱 강화한다. 이에 따라 대전-세종 간 통근 수요에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남시덕 대전시 교통국장은 “이번 노선 조정은 대전 도시 구조 변화와 시민들의 실질적 교통수요를 반영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스마트하고 유연한 대중교통 시스템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편되는 버스 노선의 세부 경로 및 시간표는 대전시 교통정보센터(www.djtis.go.kr) 및 대전시버스운송사업조합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