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합창단 기획연주 ‘Sound of Movie’
[대전 =불교일보] 동광기자 = 대전시립합창단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무대를 마련한다. 오는 5월 15일(목)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기획연주회 3 – 가족음악회 ‘Sound of Movie’가 열린다.
이번 공연은 영화음악을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의 명곡들을 합창으로 재해석하여 선보인다. 애니메이션과 뮤지컬, 액션, 멜로, 로맨스 등 세대를 아우르는 작품들을 통해 관객들에게 따뜻한 추억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피노키오’, ‘오즈의 마법사’, ‘코코’ 등 동화적 감성을 담은 곡들로 시작된다. 영상과 어우러진 합창 무대는 가족 관객들을 동화 속 한 장면으로 초대한다.
이어지는 무대에서는 찰리 채플린의 영화 ‘모던 타임즈’ 삽입곡 ‘Smile’,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 중 ‘Let’s Do It’이 아카펠라, 듀엣, 솔로 형식으로 감미롭게 펼쳐진다.
또한 영화 ‘타이타닉’의 주제곡 ‘My Heart Will Go On’은 틴 휘슬의 섬세한 선율로, ‘캐리비안의 해적’ 테마는 엘렉톤 연주로 구성되어 생동감 넘치는 사운드를 더한다.
특별 무대로는 대전시립교향악단 오보에 수석 홍수은 단원이 영화 ‘미션’ 수록곡 ‘Nella Fantasia’, ‘웰컴 투 동막골’ 삽입곡 ‘Kazabue’를 오보에 독주로 연주해 깊은 울림을 전한다.
바이올린 연주자 최회정 단원은 조지 거슈윈의 오페라 ‘포기와 베스’ 중 ‘Summertime’과 ‘A Woman is a Sometime Thing’을 통해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휘를 맡은 조은혜 전임지휘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이 함께 영화 속 감동을 나누며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입장료는 R석 10,000원, S석 5,000원이며, 예매는 대전시립합창단, 대전예술의전당, 인터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합창단(☎042-270-8364)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