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025 대전 0시 축제’ 앞두고 원도심 상인회와 협약 체결
대전시는 17일 ‘2025 대전 0시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원도심 8개 상인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기 위한 협력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이번 축제는 세 번째를 맞이하는 여름 대표축제로, 시는 축제 기간 중 바가지요금 근절, 친절한 손님맞이 실천, 공정한 가격문화 조성을 주요 과제로 설정하고, 상인회와의 협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대전시, ‘2025 대전 0시 축제’ 앞두고 원도심 상인회와 협약 체결
협약에 참여한 상인회는 ▲중앙시장활성화구역상인회 ▲역전시장상점가상인회 ▲역전지하상가상인회 ▲중부건어물골목형상점가상인회 ▲대전약령시협의회 ▲중앙로지하상점가상인회 ▲문화예술의거리 대흥동상점가상인회 ▲선화맛길상점가상인회 등 총 8개 단체이다.
협약에 따라 상인회는 축제 기간 동안 가격표시제와 원산지 정확 표기를 철저히 준수하며, 시는 이를 위한 지원과 민관 합동 점검반 운영 등을 통해 위생·가격 질서를 지속 점검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먹거리존 참여 상인을 대상으로 위생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아울러 상인회는 축제장 인근 점포의 화장실 개방, 홍보물 부착, 자체 고객 이벤트 등을 통해 축제 분위기 조성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대전시, ‘2025 대전 0시 축제’ 앞두고 원도심 상인회와 협약 체결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지역 상권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친절하고 투명한 축제를 만들겠다”며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대전 0시 축제’가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5 대전 0시 축제’는 오는 8월 8일부터 16일까지 9일간,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까지 약 1km 구간 도로를 전면 통제하여 개최되며, 중앙로 및 원도심 상권 일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