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스타트업과 고경력 과학기술인이 만났다
대전시는 12일 유성구 롯데시티호텔에서 스타트업과 고경력 과학기술인이 한자리에 모인 ‘스타트업–고경력 과학기술인 교류회’를 열고, 기술 기반 상생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본격적인 협력에 나섰다.
이번 교류회는 대전시의 ‘고경력 과학기술인 협력촉진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되었으며, 지역 스타트업 관계자와 고경력 과학기술인 등 150여 명이 참석해 기술경험과 혁신 아이디어를 연결하는 만남의 장이 마련됐다.
행사는 1부 기업 매칭 우수사례 발표와 사업 설명으로 시작해 고경력 과학기술인의 전문성이 스타트업의 연구개발·기술고도화에 어떤 효과를 창출하는지 공유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이어진 2부에서는 기술 분야별 전문가 매칭 상담회가 진행되며 각 기업의 기술적 애로를 해결하기 위한 맞춤형 자문이 제공됐다.
현장에서는 고경력 과학기술인의 풍부한 연구개발 경험과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타트업들이 제품개선·품질향상·연구개발 전략 등 구체적 실무 자문을 받는 등 실질적인 협력 성과가 기대되는 분위기가 이어졌다.
새내기 스타트업과 고경력 과학기술인이 만났다
대전시는 이번 교류회를 계기로 고경력 과학기술인과 스타트업의 매칭을 상시화하고, 기술자문·멘토링·프로젝트 협력·R&D 연계 등으로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협력 플랫폼을 구축해 지역 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오랜 경험을 가진 과학기술인과 혁신적인 스타트업이 함께할 때 새로운 성장의 가능성이 열린다”며 “대전시는 과학기술 중심 도시로서 혁신 생태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해 지역 스타트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앞으로도 지역기업의 기술 수요에 맞춘 고경력 과학기술인 연계 컨설팅과 협력 프로젝트를 지속 확대해 기술개발에서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박정숙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