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0시 축제’ 안전관리 교육 실시…150명 현장 대응 역량 강화


대전시는 28일 ‘2025 대전 0시 축제’의 성공적 개최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근무자 대상 안전관리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는 축제 기간 중 현장을 책임질 안전요원과 대행사, 관련 부서 직원 등 150명이 참석했다. 강의는 경민대학교 박대성 교수가 맡아 ‘성공적인 축제의 첫걸음, 안전에서부터’를 주제로 진행됐다.

교육에서는 축제 개요와 주요 프로그램 소개를 시작으로, 안전요원의 역할과 근무 요령, 긴급 상황 대응 방법, 폭염 대비 온열질환 예방 대책 등이 실제 사례 중심으로 전달됐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현장 근무자의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체계를 정비했다. 특히 AI 선별 관제 시스템을 도입해 인파 밀집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유관 기관과 협조 체계를 갖춘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했다.

전일홍 대전시 문화예술관광국장은 “축제는 안전에서 시작해 안전으로 완성된다”며, “시민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 0시 축제’는 오는 8월 8일부터 16일까지 9일간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까지 1km 구간 도로가 통제되며, 중앙로와 원도심 상권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