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0시 축제’ 자원봉사단, 시민과 함께 출발
대전시는 5일 시청 대강당에서 ‘대전 0시 축제 자원봉사 발대식’을 열고, 시민 참여형 축제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조원휘 대전시의장, 구자선 대전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을 비롯해 5개 자치구 자원봉사센터장, 9개 주요 자원봉사단체 대표, 자원봉사자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자원봉사단체는 대전시자원봉사연합회, 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통장연합회, 대한적십자봉사회, 자율방재단연합회, 원봉공회, 선행봉사단 등 9개 단체로 구성됐다.
‘대전 0시 축제’ 자원봉사단, 시민과 함께 출발
시는 지난 5월부터 3개월간 자원봉사센터 및 단체들과 함께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총 1,575명의 시민이 등록을 마쳤다.
발대식에서는 ‘하모니 가족봉사단’ 이은희·홍성효 모자가 자원봉사 결의문을 낭독했으며, ‘행복합니다’ 댄스 퍼포먼스를 통해 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화합의 무대도 펼쳐졌다. 이어 행사 개요와 운영 계획, 분야별 봉사활동 교육이 진행됐다.
자원봉사자들은 축제 기간인 8월 8일부터 16일까지 총 9일간 현장에서 교통 안내, 환경 정비, 체험 부스 운영 등 다양한 역할을 맡아 축제 운영을 지원하게 된다.
김현호 자원봉사센터장은 “시와 함께 운영본부를 구성해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을 전면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고, 이장우 시장은 “대전 0시 축제는 단 2회 만에 전국 대표 여름축제로 성장했다”며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 여러분의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대전 0시 축제는 중구 중앙로, 옛 충남도청사, 원도심 상권, 대전역 일원에서 펼쳐지며, 거리 퍼레이드와 미디어아트 체험관, 과학 콘텐츠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