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새정부-시도지사 간담회 참석 행정통합·대전교소도 이전 등 현안 지원 요청

이장우 대전시장이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해 대전·충남 행정통합과 대전교도소 이전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간담회는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전국 17개 시도지사가 한자리에 모인 자리로, 국무총리와 지방시대위원장 등 중앙정부 인사들도 함께 참석해 지방 현안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간담회에서 “지방소멸을 방지하기 위한 지역 주도형 시·도 간 통합을 대전과 충남이 선도하고 있다”며 “이미 특별법안 마련과 양 시·도의회 동의 절차도 마무리된 상태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더해진다면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대표 모델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과 이장우 대전시장

이와 함께 오랜 숙원사업인 대전교도소 이전에 대해서도 건의했다. 그는 “40년 이상 된 노후 교도소가 도심 한복판에 위치해 있고, 과밀 수용 문제까지 겹쳐 도시 발전에 큰 제약이 되고 있다”며 “신도시 개발과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가로막고 있는 현 교도소 이전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의 결단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자연재해 종합대책과 관련해서는 대전시의 선제 대응 사례를 소개하며 국가 차원의 제도 개선과 예산 확대를 촉구했다. 이 시장은 “대전시는 지난해부터 사전 계획과 예산 확보를 통해 우기 이전 준설을 전국 최초로 완료해 큰 피해를 막았다”며 “기후변화 시대의 재해 예방은 국가의 기본 책무로, 국고 지원이 보다 실질적으로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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