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빵산책 in 대전’ 책자 발간


대전시가 지역의 숨은 빵집 정보를 담은 ‘빵산책 in 대전’ 책자를 발간하고 본격적인 배포에 나섰다. 이번 책자는 ‘빵의 도시 대전’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이다.

대전시는 시민 추천과 전문가 검증을 통해 105곳의 지역 빵집을 엄선해 책자에 수록했다. 책자는 대전 빵집의 역사와 이야기를 시작으로, 시민 추천 BEST 5와 구별 숨은 명소 100곳을 담아 실용성을 높였다.

‘우리 동네 빵집 자랑’이라는 구성을 통해 지역별 빵집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으며, 각 매장 정보에는 운영시간과 대표 메뉴, 시그니처 빵 등이 함께 소개돼 빵지순례를 즐기는 시민과 관광객의 편의를 고려했다. 모든 빵집 정보는 지도와 QR코드와 함께 제공된다.

시민이 직접 구성한 ‘빵 산책 코스’도 수록돼, 관광과 연계한 체험형 콘텐츠로의 확장 가능성도 마련됐다.

‘빵산책 in 대전’ 책자는 8월 7일부터 지역 관광안내소와 주요 호텔 등에서 순차 배포되며, 대전시 홈페이지 ‘대전의 맛’에서도 전자책(e-book)과 PDF 파일로 무료 열람할 수 있다.

태준엽 대전시 체육건강국장은 “대전에는 타 지역에서도 즐겨 찾는 전통 있는 빵집들이 많다”며 “이번 책자가 대전의 축제와 연계된 관광 콘텐츠로 자리잡아 지역 경제에 활력을 더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