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5G 특화망 기반 로봇 실증사업 본격화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8월 6일부터 5세대 이동통신(5G) 특화망인 ‘이음5G’를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로봇 실증사업에 돌입한다.
이번 실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스마트빌리지 보급·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국비 10억 원을 포함해 총 12억 5,000만 원이 투입된다. 실증은 나성동 어반아트리움 마크원애비뉴(P3) 구역과 세종시청 일원에서 진행되며, 5개월간 단계적으로 로봇을 투입해 운영할 계획이다.
세종시, 5G 특화망 기반 로봇 실증사업 본격화
운영되는 서비스로봇은 경비, 물류, 안내 등 3종이다. 먼저 경비로봇은 나성동 지역에서 자율주행을 통해 지정된 경로를 순찰하며 화재 예방 및 보안 업무를 수행한다. 고정형 및 이동형 안내로봇은 상가 안내, 식당 예약, 홍보 등 다양한 정보 제공 기능을 담당한다. 세종시청에는 층간 이동이 가능한 물류로봇이 투입돼 승강기를 활용한 물품 운반을 지원하게 된다.
세종시, 5G 특화망 기반 로봇 실증사업 본격화
시는 이번 실증과 함께 시민 참여형 운영도 병행한다. 로봇 서비스에 대한 시민 체험과 피드백 수렴을 위해 50여 명 규모의 시민체험단을 모집해 오는 11월부터 운영할 방침이다.
이윤정 세종시 미래산업과장은 “이음5G 기반 로봇 실증을 통해 세종시 로봇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공공서비스 개선을 통해 시민 편의와 안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첨단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도시 모델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