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사무총장 정희용·정책위의장 김도읍 내정(종합)
장동혁, '영남 구주류'로 지도부 구성…"지선 승리 이끌 적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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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하는 정희용 의원 (여수=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이 21일 전남 여수시 해양경찰교육원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4.10.21 cbebop@yna.co.kr
(기사발신지=연합뉴스) 최평천 노선웅 기자 = 국민의힘은 31일 사무총장과 정책위의장에 정희용(경북 고령성주칠곡)·김도읍(부산강서) 의원을 각각 내정했다.
국민의힘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러한 당직 인선안을 발표했다.
사무총장은 재정과 인사권 등 당 운영 전반을 총괄하는, 정책위의장은 정책과 선거 공약 논의를 주도하는 핵심 요직이다.
이로써 대표와 원내대표, 사무총장, 정책위의장을 일컫는 '당 4역' 중 3명이 영남을 지역구로 두게 됐다. 장동혁 대표는 충남 보령·서천, 송언석 원내대표는 경북 김천이 지역구다.
국회 보좌관 출신의 재선인 정 의원은 옛 친윤(친윤석열)계인 추경호 전 원내대표 비서실장을 맡은 바 있다.
작년에는 원내대변인·수석대변인을 역임했고, 당내에선 구주류로 분류된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내년 지방선거 승리라는 우리 당의 확고한 방향성 아래에서 사무총장을 임명한 것"이라며 "당 대표 철학을 제일 잘 이해하면서 내년 지선 승리를 이끌 수 있는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4선의 김 의원은 계파색이 옅다고 평가받는다. 2021년 정책위의장을 맡았던 김 의원은 이번이 두 번째 정책위의장이다.
최 수석대변인은 김 의원에 대해 "민생정책 고민을 깊게 해오신 분"이라며 "정부·여당의 반경제·반민주 정책에 맞설 충분한 전문성을 갖고 있고, 정책 분야에서 계층·세대·지역별 민감한 의제를 합리적으로 조율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사무총장은 최고위원회의 협의를 거쳐, 정책위의장은 의원총회 추인을 받아 각각 임명된다.
장 대표는 지명직 최고위원과 여의도연구원장 등 추가 당직 인선은 시간을 두고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이날 당직 인선과 함께 대표와 원내대표, 정책위의장이 모여 정책과 전략을 논의하는 '미래전략회의'도 신설했다.
한편 전당대회 기간 장 대표를 지지했던 전한길 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전한길뉴스' 유튜브에 나와 "장 대표에게 영향을 미치니까 전한길이 파워가 세졌다고 생각하고 인사 청탁이 막 들어오고, 내년 (지방선거에) 누구 공천해달라고 한다"며 "장 대표에게 부담드리니까 그런 역할 안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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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하는 김도읍 의원 (부산=연합뉴스) 강선배 기자 =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이 14일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부산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4.10.14 sb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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