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장우진·양하은, 프로리그 시리즈2 남녀 단식 동반 우승(종합)
종별선수권 챔피언 장우진, 남자단식 결승서 박규현에 3-1 역전승

대통령기 3관왕 양하은, 여자단식 결승서 이다은에 3-0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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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현과 프로탁구리그 결승 벌이는 장우진(왼쪽) [촬영 이동칠]

(기사발신지=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한국 남자탁구 간판 장우진(세아)과 여자 베테랑 양하은(화성도시공사)이 2025 두나무 프로리그 시리즈2에서 나란히 남녀부 정상에 올랐다.

장우진은 31일 서울시 구로구 동양미래대학교 특설스튜디오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시리즈1 챔피언 박규현(미래에셋증권)에게 게임 점수 3-1(7-11 11-7 11-4 11-8)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올해 4월 종별선수권에서 5년 5개월 만에 국내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장우진은 다시 한번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상금 600만원을 받았다.

반면 지난 6월 시리즈1을 제패했던 박규현은 장우진의 벽에 막혀 프로리그 연속 우승에 실패했다.

앞서 준결승에서 시리즈1 8강 패배를 안겼던 박강현(미래에셋증권)을 3-1로 꺾어 설욕하고 결승에 오른 장우진은 시리즈1 우승자 박규현과 만나 출발은 불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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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강현의 공을 리시브하는 장우진(왼쪽) [촬영 이동칠]

첫 게임 팽팽한 시소게임을 이어가던 장우진은 7-7 동점에서 박규현의 왼손 드라이브 공격에 4연속 실점하며 결국 게임을 잃었다.

하지만 2게임 들어 장우진 특유의 힘이 넘치는 드라이브가 살아났다.

장우진은 2게임 6-4 리드에서 강력한 포핸드 공격으로 박규현의 추격 의지를 꺾은 뒤 8-7에선 4연속 득점하며 게임을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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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 공격 펼치는 장우진(오른쪽) [촬영 이동칠]

기세가 오른 장우진은 3게임 2-2 동점에서 연속 7점을 몰아치는 놀라운 공격력으로 승부의 흐름을 바꿨고, 여세를 몰아 4게임도 11-8로 이겨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앞서 열린 여자 단식 결승에서 올해 대통령기 3관왕에 빛나는 베테랑 양하은(화성도시공사)이 이다은(미래에셋증권)을 3-0(11-3 11-6 11-2)으로 완파하고 최강자 자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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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탁구리그 여자부 결승 경기를 벌이는 양하은 [촬영 이동칠]

양하은은 이다은을 맞아 첫 게임 초반부터 강한 공세로 연속 5점을 쓸어 담아 주도권을 잡은 뒤 결국 11-3으로 여유 있게 이겼다.

주도권을 잡은 양하은은 11-6으로 이긴 2게임에 이어 3게임도 3-1에서 6연속 득점하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게임 점수 3-0 일방적인 승리를 거뒀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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