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수목원 ‘정원 속에 피어난 야생화’ 축제

대전시는 10월 17일부터 11월 2일까지 17일간 한밭수목원 원형잔디광장과 동원에서 ‘2025년 한밭수목원 가을꽃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정원 속에 피어난 야생화”를 주제로 완연한 가을의 아름다움을 시민과 공유하고 정원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 동안 우리 꽃과 전통 야생화 전시를 비롯해 열대풍 정원, 팝업 정원 등 다양한 테마의 정원이 조성돼 가을의 색과 향을 오감으로 즐길 수 있다. 황금연휴 이후 시민들이 풍성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낮에는 은은한 꽃잔치가 펼쳐지고, 밤에는 수백 개의 조명이 가을빛을 재현하는 빛 축제가 이어진다. 노을과 꽃, 조명이 어우러진 낭만적인 분위기 속에서 가족, 친구, 연인들이 함께 감성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10월 24일부터 3일간 열리는 대전정원박람회와 대전국제와인엑스포와 연계돼 방문객에게 더욱 특별한 관람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영철 대전시 녹지농생명국장은 “한밭수목원에서 깊어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낭만적인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