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주사, 진옹당 월성 대종사 다비식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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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 대종사 다비식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기사발신지=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5교구 본사인 속리산 법주사는 21일 오전 진옹당(震翁堂) 월성(月性) 대종사 영결식과 다비식을 거행했다.
스님의 마지막 가는 길에는 승려와 신도 등 300여명이 함께했다.
법주사 함주 대종사는 영결사에서 "월성 대종사께서는 평생 청정수행과 포교, 불교학 연구에 헌신하신 종단의 큰 어른"이라며 "고귀한 삶을 이어받아 중생구제의 길을 더욱 굳건히 걷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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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 대종사 다비식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월성 대종사는 1952년 구례 화엄사로 출가했고, 1956년 남원 실상사에서 금오 스님을 은사로 득도 수계한 후 제방 선원에서 정진했다.
금오문도회 문장, 법주사 총지선원 선덕, 복천선원장 등을 역임한 뒤 2021년 대종사 법계를 품수했다.
법주사 복천암에 머물다가 지난 19일 세수 91세(법랍 50세)로 원적에 들었다.
bgi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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