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위원 역량강화 워크숍


세종특별자치시는 21일 조치원 홍익대학교 국제연수원에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자치위원 역량강화 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워크숍은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주민자치회를 전면 시행한 지 4년이 지난 시점에서 그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세종형 주민자치의 중장기 발전 방향을 가늠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되었다.

정책 토론회에서는 세종시 주민자치 활성화와 제도 개선 방향을 주제로 주민자치 법제화의 필요성이 중점적으로 논의되었다. 주민자치회가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마을계획 수립의 핵심 주체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안정적 제도 기반 마련이 요구된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특히 읍면동별 주민자치회 운영 과정에서 드러난 애로사항과 개선 의견이 자유롭게 공유되며 실제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되도록 했다.

주민자치위원 역량강화 워크숍... 최민호 세종시장


최민호 시장은 주민자치가 지방자치의 근본임을 강조하며 이번 워크숍이 세종형 주민자치의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는 주민자치회의 역할을 주문했다. 김문회 주민자치연합회장은 각 마을의 특성을 살린 주민주도형 마을사업과 자치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앞으로도 주민자치회의 운영을 지원하고 주민 참여 기반을 강화해 지역 현장에서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는 세종형 주민자치 모델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노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