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국힘 여론전'에 "尹규탄 아닌 국민과 헤어질 결심"(종합)
홍장원에 피고인 호칭 들은 尹에 "이런 자가 대통령이었다니…참 비루"
X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정청래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1.21 hkmpooh@yna.co.kr
(기사발신지=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22일 국민의힘이 부산·울산을 시작으로 이른바 '이재명 대통령 재판 어게인'을 주장하는 전국 순회 여론전에 들어간 것에 대해 "더 망해봐야 알겠나"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국민의힘이 12.3 비상계엄 내란 사태 1년을 앞두고 장외여론전에 돌입했다길래 헌법파괴 내란수괴 윤석열을 규탄하는 줄 알았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은 윤석열과 헤어질 결심은 못 하고, 점점 국민과 헤어질 결심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앞서 정 대표는 이날 다른 페이스북 글에서 내란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을 '피고인'으로 부른 것과 관련해 "참 비루하다. 이런 자가 대통령이었다니"라며 비판했다.
그는 "그런데 아직도 '윤 어게인'을 외치는 자들이 있는 게 더 비루하고 처참하다"고 말했다.
mskw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