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오름폭 키워 3,890대…코스닥은 하락
기관 '사자' 전환, 외인 현·선물 순매수…반도체주 강세

금융주 상승…이차전지·원전주는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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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 시황 (PG) [김토일 제작] 일러스트

(기사발신지=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코스피가 24일 장중 상승폭을 키워 3,890대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하락 중이다.

이날 오전 11시 10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40.68포인트(1.06%) 오른 3,893.94다.

지수는 전장보다 61.90포인트(1.61%) 오른 3,915.16으로 출발해 장중 3,855.93까지 상승폭을 줄였으나 다시 오름폭을 키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04억원, 3천525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다. 기관은 장 초반 순매도세를 보였으나 장중 '사자'로 돌아섰다.

반면 개인은 4천23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한편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5천486억원 순매수 중이다.

삼성전자[005930](4.11%), SK하이닉스[000660](2.98%) 등 반도체주가 장 초반 대비 상승폭을 키우고 있으며, 인적 분할 후 변경상장 첫날을 맞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00%)를 비롯해 KB금융[105560](1.74%), 신한지주[055550](1.43%) 등도 강세다.

인적분할 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삼양바이오팜[0120G0](29.89%)도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2.35%), HD현대중공업[329180](-1.08%), 두산에너빌리티[034020](-0.34%), 기아[000270](-0.61%), 셀트리온[068270](-0.91%) 등은 하락 중이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2.57%), 증권(1.68%), 건설(1.07%) 등이 오르고 있으며, 화학(-0.70%), 운송장비(-0.75%), 제약(-0.25%) 등은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46포인트(0.52%) 내린 859.49다.

지수는 전장보다 9.35포인트(1.08%) 오른 873.30으로 출발해 등락을 거듭하다 하락세로 돌아섰다.

에코프로비엠(-2.03%), 에코프로[086520](-3.68%) 등 이차전지주와 알테오젠[196170](-1.66%), 펩트론[087010](-15.85%), 리가켐바이오[141080](-2.64%) 등이 내리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0.41%), 리노공업[058470](3.49%), 원익IPS[240810](5.47%) 등은 상승 중이다.

mylux@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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