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창단 40주년 기념 불꽃쇼 대전시 시민안전 교통 종합대책 추진
대전시는 11월 30일 갑천변 엑스포다리 일원에서 개최되는 ‘한화이글스 창단 40주년 기념 멀티미디어 불꽃쇼’를 안전하게 추진하기 위해 전방위적 대책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식행사와 드론쇼(19시 15분), 15분간의 멀티미디어 불꽃쇼가 예정된 대규모 축제로, 주최 측 추산 5만여 명이 방문할 전망이나 시는 최대 30만 명까지 고려한 안전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행사 당일에는 경찰·소방·안전요원·자원봉사자 등 총 1,300여 명의 현장 인력을 배치해 관람 동선과 주요 혼잡 지역을 집중 관리한다. 특히 교량, 둔치, 도로 등 밀집이 예상되는 구역에는 안전요원을 대폭 투입하고, 한빛탑 광장에 설치되는 현장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경찰·소방·교통·환경 등 관계기관과의 실시간 대응 체계를 운영해 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한화이글스 창단 40주년 기념 불꽃쇼 대전시 시민안전 교통 종합대책 추진
시는 겨울철 야간 행사인 만큼 시민들에게 방한 준비를 당부하는 한편, 돗자리 사용 금지를 안내하며 관람 질서 유지를 요청했다. 또한 행사장 인근의 극심한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날 16시부터 21시까지 신세계백화점–DCC 구간 엑스포로와 과학의다리, 엑스포다리 전 구간을 통제한다. 둔산대교·대덕대교 보행로는 부분 통제가 이뤄지며, 행사장 내를 지나는 시내버스도 우회 운행한다.
시는 시민들에게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며, 원활한 교통 흐름과 안전한 행사 운영을 위해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 불꽃쇼는 시민과 도시가 함께 만드는 특별한 순간이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이라며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끝까지 책임 있게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정숙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