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도시교통공사, BRT 정류장 중심 안전대책 본격 시행
세종도시교통공사(사장 도순구)는 겨울철 폭설과 한파로 인한 시민 불편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정류장 안전대책을 수립하고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정류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따뜻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공사는 우선 이용객이 많은 BRT 정류장을 중심으로 출입구에 미끄럼방지매트를 설치해 결빙으로 인한 낙상사고를 예방한다.
또한 한파 저감을 위해 온열의자 총 67개를 정비·확충한다. 이 가운데 노후·불량 의자 21개는 교체하고, 신규 온열의자 46개를 추가 설치해 겨울철 정류장 이용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세종도시교통공사, BRT 정류장 중심 안전대책 본격 시행
강설 대응을 위한 제설 대책도 강화했다. 공사는 제설제, 눈삽, 제설용 빗자루, 송풍기 등 각종 제설 장비를 사전에 확보하고, 폭설 등 기상특보가 발효될 경우 즉각 대응과 신속한 복구가 가능하도록 체계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연중 매일 정류장 순회 청소와 점검을 실시해 시민 불편 사항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아울러 정류장 주변을 오가는 시민들의 낙상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BRT 정류장 내 LED·LCD 전광판과 키오스크 화면을 통해 ‘미끄럼 주의’ 등 보행 안전 안내 문구를 상시 송출하고 있다.
도순구 세종도시교통공사 사장은 “겨울철 정류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만전을 기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안전에 유의하시며 대중교통을 적극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정숙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