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_경영안정자금_특별금리우대_지원_업무협약
(불교일보=동현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해 대출금리 인하 등 금융 지원을 확대한다.
세종시는 9일 시청 세종실에서 하나은행, 신용보증기금, 세종신용보증재단,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과 함께 ‘세종시 경영안정자금 우대금리 등 신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내 기업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고 경제 위기 극복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경영안정자금은 중소기업이 은행으로부터 장기 저리로 자금을 융통할 수 있도록 시가 이자 일부(2~3%p)를 보전해주는 제도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출금리 인하 폭이 더욱 확대된다.
▲중소기업_경영안정자금_특별금리우대_지원_업무협약_왼쪽부터_김효명_세종신용보증재단_이사장__정현호_신용보증기금_충청영업본부_본부장__최민호_시장__오세진_하나은행_대전세종영업본부_지역대표__이홍준_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_원장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은 ‘세종 기업사랑 우대금리’를 신설하고, 기존 금리 대비 0.8%p 낮은 우대금리를 적용할 방침이다. 또한 신용보증기금과 세종신용보증재단은 보증비율을 기존 85%에서 90%로 상향하고, 보증료율도 0.2%p 인하해 제공한다. 세종시는 기존대로 2~3%p의 이자를 계속 지원한다.
세종시는 이번 금융 지원을 통해 기업당 1%p 이상의 실질적인 대출금리 인하 효과가 기대되며, 중소기업의 자금 부담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세종시에 사업장을 둔 제조업, 건설업, 지식서비스 산업 등 중소기업으로, 자금 소진 시까지 연중 수시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은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세종사랑운동의 일환으로 각 기관이 함께 뜻을 모아주신 데 감사드리며, 이번 협약이 지역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