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 태풍·호우 대비 풍수해보험 지원 포스터
(세종=불교일보) 동현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는 각종 자연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재산 피해를 보상하기 위한 풍수해보험 가입을 적극 권장하며, 이에 따른 보험료 지원 정책을 운영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풍수해보험은 태풍, 호우, 대설, 강풍, 지진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에 대해 현실적인 보상을 제공하는 정부 정책보험으로, 연중 가입이 가능하다. 단, 가입 이전에 발생한 재해에 대해서는 보상이 이뤄지지 않으므로, 재해 발생 전에 미리 가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원 대상 및 보험료
보험 가입 대상은 다음과 같다:
주택(단독·공동)
농어업용 온실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상가 및 공장
보험료 지원율은 다음과 같다:
일반 주택: 88%
농어업용 온실: 70%
소상공인 상가 및 공장: 68.5%
특히 재해취약지역, 한부모가정,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주택은 후원단체의 지원으로 보험료 전액이 면제된다.
예를 들어, 80㎡(약 24평) 단독주택의 경우 연 보험료는 3만9천 원 수준이나, 지원 후 개인 부담금은 연 7천 원에 불과하다.
보상 내용
보험에 가입할 경우 다음과 같은 보상이 가능하다:
전파: 8,000만 원
반파: 4,000만 원
소파: 2,000만 원
풍수해보험은 피해 면적에 비례한 보험금 산정이 가능하여, 기존 재난지원금 대비 실질적 보상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가입 방법
보험 가입은 다음 7개 민영보험사 또는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DB손해보험
현대해상화재보험
삼성화재해상보험
KB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보다 자세한 사항은 읍·면·동 주민센터 또는 **세종시 자연재난과(☎ 044-300-3222)**로 문의하면 된다.
고성진 시민안전실장은 “풍수해보험에 가입하면 각종 재난이 발생하더라도 저렴한 비용으로 소중한 재산을 보호할 수 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보험 가입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