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청

세종특별자치시는 최근 대구에서 발생한 스토킹 살해범 도주 사건과 관련하여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10일 새벽 3시 30분경 대구 달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50대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피의자가 사건 직후 택시를 이용해 세종시 부강면 야산 인근에 하차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세종시는 12일 안전정책과 안전기획담당을 통해 긴급 브리핑을 열고 현재 수색 상황과 시민 행동요령을 안내했다. 시에 따르면 현재 대구경찰청과 세종경찰청은 물론 북부서, 남부서 등 관계기관이 총력을 기울여 공조 수색을 벌이고 있으며, 드론, 수색견, 기동대 등을 동원해 부강면 일대 수색을 진행 중이다.

세종시는 시민들에게 당분간 입산과 외출을 자제하고, 인적이 드문 장소의 출입을 삼가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주변에서 수상한 사람이나 행동이 발견될 경우 즉시 112에 신고해 줄 것을 강조했다.

시 안전정책과 관계자는 “시민 여러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수색작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새로운 상황이 확인되는 대로 신속히 알리고 필요한 조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