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충북TP, 베트남 하이퐁시와 산업기술 교류 협력 본격화
청주시(시장 이범석)와 (재)충북테크노파크는 13일 청주에서 베트남 하이퐁시 과학기술국(HP-DoST) 대표단과 함께 산업기술 교류협력 세미나를 개최하며 양 도시 간 기술협력 관계 강화에 나섰다.
이번 세미나는 2023년 4월 체결된 청주시–하이퐁시 간 우호도시 협약의 연장선상에서 추진되었으며, △산업기술 협력 기반 조성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 △기업 간 실질적 연계 및 수출입 촉진을 주요 목표로 한다.
하이퐁시 과학기술국 응우옌 딘 빈(Nguyen Dinh Vinh) 부국장을 비롯한 관계자 13명이 대표단으로 참석한 가운데, 기술혁신 정책 공유와 함께 우수기업 사례 발표, 장비 활용 현장탐방 등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등 수출 유망 산업을 중심으로 청주시 중소기업과 베트남 기술기업 간 공동 기술 개발, 기술이전, 프로젝트 협업 및 한-베트남 시장 공동 진출 방안에 대해 활발한 논의가 이어졌다.
충북테크노파크는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하이퐁시 과학기술국과 체계적인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공동 기술개발 및 글로벌 시장 연계를 통한 지속 가능한 협력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현세 충북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장은 “이번 세미나는 산업기술혁신을 기반으로 양 지역의 협력 잠재력과 신뢰를 재확인한 의미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 실질적인 협력 성과 창출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견인하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