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통합_주민설명회(청양)

대전·충남 행정통합 민관협의체(위원장 이창기·정재근)는 27일 청양군 사회적경제혁신타운 대회의실에서 시군 순회 주민 설명회를 열고, 지역 주민과 행정통합의 필요성과 비전을 공유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김돈곤 청양군수를 비롯해 이창기 공동위원장, 양경모 소통분과위원장(충남도의회 의원), 청양군 보훈단체 및 새마을운동 관계자, 공무원, 지역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고승희 충남연구원 사회통합연구실장의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현황 설명으로 시작됐다. 이어 토크 콘서트를 통해 행정통합의 당위성, 기대효과, 주민 의견 수렴 및 공론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가 이어졌다.

행정통합_주민설명회(청양)

토크 콘서트에는 이창기·양경모 위원장을 비롯해 이진우 청양군 보훈단체 협의회장, 신인석 청양군 새마을운동 지회장이 참여해 통합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제안을 제시했다. 이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청양군민들의 궁금증과 우려를 직접 듣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경모 위원장은 “행정통합으로 탄생할 대전충남특별시는 대전의 첨단 과학기술과 충남의 산업 기반이 어우러진 새로운 경제·과학 중심지로 부상할 것”이라며 “청양군은 특히 의료 접근성과 교통 등 정주여건이 개선되는 등 실질적인 이점을 얻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군 주민 설명회는 지난 23일 홍성군을 시작으로 7월 8일까지 충남 15개 시군을 순차적으로 돌며 개최된다. 민관협의체는 설명회뿐 아니라 다양한 홍보 채널을 통해 행정통합의 필요성과 효과를 알리고 도민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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