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 “대한민국 미래 이끌 새로운 세종 실현에 매진”
세종특별자치시 최민호 시장이 시정 4기 3주년을 맞아 지난 3년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남은 임기 동안 5대 미래 비전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7월 1일 시청 집현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종시를 자족기능을 갖춘 행정수도를 넘어 ‘미래전략수도’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3년은 창조와 도전의 정신으로 흔들림 없이 시정을 운영해온 시간”이라며 “국가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선도하는 행정수도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고 자평했다.
주요 성과로는 국회세종의사당·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유치(3조2,100억 원), 대한민국 한글문화도시 지정과 이응패스 도입 등을 꼽았다. 국립민속박물관 유치, 사계절 축제 개최, 스마트 국가산단 지정, 소아응급의료체계 구축도 대표적 성과로 제시했다.
최민호 세종시장 “대한민국 미래 이끌 새로운 세종 실현에 매진”
특히 “행정수도 완성은 지역 발전을 넘어 국가적 위기 해법”이라며 국회와 정부에 국회세종의사당 본회의장 포함 확대, 대통령 집무실 기능 강화, 행정수도 개헌과 특별법 제정을 지속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과제로 ▲행정수도 교통망 완비 ▲중부권 의료·사이버보안 거점 조성 ▲AI+X 융합형 미래대학단지 조성 ▲한글문화단지 및 박물관 도시 조성 ▲AI 기반 스마트시티 고도화 ▲지방재정분권과 농촌 활성화 제도 개선 등을 제시했다.
최 시장은 “세종시는 대한민국 미래를 이끄는 도시로 도약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시민과 함께 ‘본립도생(本立道生)’의 자세로 흔들림 없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