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제4회 여성기업인 대회’ 개최


세종특별자치시는 16일 시청 여민실에서 ‘제4회 세종 여성기업인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여성기업, 내일을 여는 희망의 열쇠’를 슬로건으로, 여성기업인의 권익 보호와 상호 연대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성기업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년 7월 개최되는 이 대회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세종지회가 주관했으며, 이날 행사에는 세종지역 여성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다양한 업종과 규모의 여성기업인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여성기업인 간의 정보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미래 여성경제인을 위한 비전 제시의 장으로 운영됐다. 세종시 여성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는 자리가 되었다는 평가다.

이날 유공자 표창은 ▲황옥화 ㈜제일가스 대표이사가 세종시장상을, ▲정경순 ㈜헤나프로천사 대표이사가 대전세종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상을, ▲김은주 ㈜디에스퍼니처 대표이사가 대전지방조달청장상을, ▲전성미 ㈜도광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특강 시간에는 유튜브 ‘지식한방’ 채널 운영자인 박종훈 대표가 연사로 나서 ‘세계경제 지각변동, 리스크를 기회로 바꾸는 전략’을 주제로 글로벌 경제의 변화에 대한 인식과 기업 대응 전략을 공유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세종시의 발전은 여성기업인의 발전과 함께한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주도하는 여성기업인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윤희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세종지회장은 “여성기업인들이 지혜와 경험을 나누며 서로 협력할 때 지속가능한 성장이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세종 여성기업 공동체가 더 큰 시너지를 내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