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으로 알리는 안심 화장실’ 시민이 만든 1등 치안 정책
대전자치경찰위원회는 시민 참여를 통한 지역 맞춤형 치안 정책 마련을 위해 ‘2025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고, 16일 위원회 회의실에서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번 공모전은 자치경찰제 시행 5년 차를 맞아 시민이 체감하는 치안 문제에 대해 직접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총 95건의 제안이 접수되는 등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최종 심사에서는 실현 가능성, 창의성, 사회적 파급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6건의 우수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최우수상에는 윤민지 씨가 제안한 ‘비상시 빛으로 알리는 안심 공중화장실’이 선정됐다. 이 아이디어는 위급 상황 발생 시 경광등 등의 시각 장치를 통해 주변에 즉각 위험을 알리는 방식으로, 기존 안심벨이나 CCTV의 한계를 보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모바일 안심귀가 루트 생중계 시스템 도입’(오지혜 씨) ▲‘치매노인·아동 실종 사전방지 시스템’(정인우 씨)이 수상했으며,
장려상은 ▲‘스마트 워치 팔찌를 통한 실종 예방 및 대응 체계 구축’ ▲‘음주운전 단속 처벌 기준 홍보 개선’ ▲‘AI 스마트 보안관 블라인드’ 등 3건의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대전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 명의의 상장과 소정의 상금이 수여됐다.
박희용 대전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은 “시민이 제안한 치안 정책이 실질적인 지역 안전망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반영하겠다”며, “시민 중심의 대전형 치안 행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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