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세종집무실 들어설 '국가상징구역' 기본계획 공모 설명회
도시·건축·조경 분야 전문가 70여명 참가, 예정지 현장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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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설명회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기사발신지=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17일 LH세종본부 홍보관에서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세종의사당이 들어서게 될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국제공모에 참여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현장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국내외 유수의 도시·건축·조경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와 관계자 등 46개 업체에서 70여명이 참가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설명회는 공모지침 안내와 질의응답, 사업부지 현장 방문 순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국가상징구역 일대 대통령 세종집무실, 국회세종의사당, 시민 공간이 들어설 사업부지를 직접 방문해 현장 주변을 둘러봤다.

이들은 현장에서 세종집무실과 의사당의 유기적인 연계 방안, 부지와 위치·건축물 배치, 교통망 계획, 녹지축 등과 관련한 구체적인 사항들을 확인했다.

최형욱 시설사업국장은 "국가상징구역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국민들이 함께 지혜를 모아 만들어 가야 하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얼굴"이라며 "유수의 도시계획·건축전문가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아이디어 제안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건설청은 오는 11월 20일까지 작품을 신청받은 후 국민 참여 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12월 중순 당선작을 발표할 계획이다.

you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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