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자기혈관 숫자알기 레드서클 캠페인’실시
대전시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을 맞아 9월 3일 충남대학교병원 본관 1층 로비에서 ‘자기혈관 숫자알기 레드서클 합동 캠페인’을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시민 300여 명이 참여해 심뇌혈관질환 예방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다짐했다.
‘자기혈관 숫자알기’는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정기적으로 확인해 건강한 혈관, 즉 ‘레드서클’을 지키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를 통해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 선행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 지연으로 인한 중증과 사망을 막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캠페인은 대전시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지원단이 공동 주관했다. 5개 구 보건소와 충남대학교병원 심뇌혈관질환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세종·충청지역본부, 대전·세종금연지원센터, 대전시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 등 민·관이 함께 참여해 홍보 효과를 높였다.
현장에는 건강체험 부스가 마련돼 시민들이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측정과 함께 전문 건강상담을 받았다. 체성분 검사와 영양 상담으로 개인별 맞춤형 조언을 얻었고, 심뇌혈관질환 대처요령을 주제로 한 OX 퀴즈, 금연 상담, 아토피·천식 상담 부스도 운영돼 호응을 이끌었다.
대전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유성네거리 대형 전광판, 건양대학교병원 전광판과 키오스크, SNS 카드뉴스 등을 활용해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태준업 대전시 체육건강국장은 “심뇌혈관질환은 조기 발견과 꾸준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들이 자기혈관 수치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