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영하 0.6도…강원 곳곳 아침 기온 5도 안팎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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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 내린 설악산 (춘천=연합뉴스) 강원지역 곳곳에 초겨울 추위가 닥친 20일 설악산 국립공원 소청대피소 일원에 첫눈이 내리고 있다. 2025.10.20 [설악산 국립공원 사무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yangdoo@yna.co.kr
(기사발신지=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화요일인 21일 설악산의 아침 기온이 영하 0.6도까지 떨어지는 등 강원도 곳곳이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일 최저기온은 산간 지역의 경우 설악산 영하 0.6도, 향로봉 2.4도, 구룡령 3.1도, 정선 사북 4.4도, 홍천 내면 4.5도, 미시령 4.9도, 대관령 5.5도 등이다.
내륙도 철원 1도, 화천 상서 2.2도, 양구 방산 3.7도, 평창 봉평 4.6도, 춘천 북산 4.7도, 인제 신남 6.3도 등 5도 안팎으로 떨어졌다.
이날 강원도는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영서는 오전부터 차차 맑아지겠고, 영동에는 오전까지 5∼10㎜의 비가 내리겠다.
낮 최고기온은 내륙 15∼17도, 산지 9∼12도, 동해안 13∼15도 분포를 보이겠다.
강원기상청은 "아침 기온이 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5도 안팎으로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며 "일부 내륙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북부 내륙과 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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