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번의 추억' 우정과 사랑 모두 빛났다…8%대 시청률로 종영
김다미·신예은 주연…80년대 버스 안내양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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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번의 추억' 마지막화 일부 [JTB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기사발신지=연합뉴스) 고가혜 기자 = 김다미·신예은의 우정과 첫사랑을 그린 드라마 '백번의 추억'이 8%대 시청률로 마무리됐다.
20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영된 JTBC 토일드라마 '백번의 추억' 최종회(12회) 시청률은 8.1%(전국 기준)로 집계됐다. 이는 이 드라마 자체 최고 시청률로, 순간 최고 시청률은 9.1%까지 오르기도 했다.
마지막회에서 고영례(김다미 분)는 미스코리아 진에 당선된 서종희(신예은)를 공격하려 무대 위로 난입한 노무과장 노상식(박지환)을 막다가 대신 흉기를 맞고 쓰러졌다. 영례는 깊은 혼수상태에 빠졌지만, 지극정성으로 그를 간병한 한재필(허남준)과 종희 덕분에 기적처럼 깨어났다.
1년 후, 영례는 종희가 양보한 장학지원금으로 오랜 꿈이었던 대학에 입학했고, 재필로부터 프러포즈도 받았다. 종희는 오랜 시간 '키다리 아저씨'가 돼준 영례의 오빠 고영식(전성우)과 새로운 사랑을 예고하며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됐다.
1980년대 두 버스 안내양의 첫사랑과 우정을 다룬 이 드라마는 지난달 13일 첫 방송 당시 3.3%의 시청률로 시작했다.
80년대의 향수를 자극하는 소재와 배우들의 호연으로 꾸준히 입소문을 탄 이 드라마는 매 회차 시청률이 오르면서 마지막엔 8%대까지 치솟았다.
gahye_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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