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면역취약계층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22일부터 시행
세종특별자치시는 오는 22일부터 면역취약계층 등 고위험군 세종시민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이번 접종은 지난달 시작된 어린이‧임신부 예방접종과 15일부터 시행된 어르신 국가예방접종에 이어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추가 지원 사업으로 추진된다.
무료 접종 대상은 세종시에 주소를 둔 60~64세 시민,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만성질환자(단순 고혈압 제외)이며, 올해부터는 차상위계층도 새롭게 포함됐다. 접종은 관내 지정 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가능하며, 국가유공자와 만성질환자는 보건소에서만 접종할 수 있다.
지정 의료기관은 세종시 보건소 누리집(www.sejong.go.kr/health.do) 또는 예방접종도우미(nip.kdc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종 시에는 신분증과 증빙서류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세종시 보건소는 이번 접종을 통해 면역취약계층의 건강을 보호하고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김수영 세종시 보건소장은 “독감은 정기적인 예방접종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이라며 “대상자분들은 일정에 맞춰 꼭 접종을 받아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