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찾아가는 방사광가속기 설명회
충청북도가 12일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행정복지센터에서 오창읍 주민자치회 위원 3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방사광가속기 설명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설명회는 본격적인 착공을 앞둔 오창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의 과학적 원리와 활용 분야, 그리고 향후 지역사회에 미칠 경제적·산업적 효과를 주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학 원리부터 산업적 가치까지 주민 눈높이 맞춘 설명
설명회에서는 방사광가속기의 빛의 원리, 연구 적용 사례, 국가 전략 인프라로서의 중요성을 알기 쉽게 소개하였다. 특히 소재·부품·바이오·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방사광가속기가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에 대한 실질적 설명이 주민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충북도에 따르면 현재 방사광가속기 기반시설 조성 실시설계는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공사업체 선정이 진행 중이다. 전력 인입공사는 이미 시공사가 선정돼 착공에 들어간 상태다. 총사업비는 약 1조 1,643억 원으로 추산되며, 향후 지역경제에 상당한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충북도, 찾아가는 방사광가속기 설명회
지속적인 소통으로 주민 공감대 확산
전도성 도 방사광가속기추진과장은 “주민들과 정확한 정보를 나누고 공감대를 넓혀가는 것이 성공적인 사업 추진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과의 소통과 협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충북도는 다목적방사광가속기 구축을 통해 지역 산업의 고도화는 물론, 첨단과학도시로의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오창 방사광가속기는 대형 국가연구시설로서 충북도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9월 추가 설명회 개최 예정… 도민 이해 넓힌다
한편, 충북도는 오는 9월에도 찾아가는 방사광가속기 설명회를 추가로 열어 보다 많은 도민들에게 사업의 비전과 효과를 알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