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콘텐츠진흥원, AI음원 공모전 수상작 발표_사진.jpg
충남콘텐츠진흥원(원장 김곡미)은 ‘2025 충남 방문의 해’를 기념하여 추진한 「충남 지역특화 AI음원 공모전」의 최종 수상작을 발표하고, 이를 충남도민체전 부대행사와 연계해 전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충남의 지역 정체성을 음악으로 표현하고,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음악창작 활용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160건의 작품이 접수되어 예술성, 기술성, 지역성, 대중성 등 다양한 심사 기준을 거쳐 최종 5건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AI 기반 창작으로 충남의 감성을 담다
대상작으로는 충남 방문의 해 여행 테마를 담아낸 「Chungnam all day, all night!」이 선정됐다. 시티팝 장르를 바탕으로 충남의 하루를 감각적으로 풀어낸 이 곡은 완성도 높은 구성으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도 「충남 Like that」, 「아빠의 딸기밭」, 「충남, 15개 빛」, 「WOW 충남」 등 총 5편이 우수상과 장려상에 선정되며 충남의 다양한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낸 창의적 시도가 주목을 받았다.
수상작들은 AI기반 작곡·편곡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예술성과 실험성을 모두 인정받았으며, 지역 자원의 감성적 해석과 음악적 확장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도민체전과 연계한 현장 전시로 대중과 소통
선정된 수상작들은 오는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천안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되는 2025 충남도민체전 기간 중 부대행사장 내 ‘AI음원 감상 전시’ 공간에서 일반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 이를 통해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첨단기술과 문화콘텐츠가 융합된 새로운 예술 형태를 직접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콘텐츠진흥원 김곡미 원장은 “이번 공모전은 충남의 고유한 이야기를 음악과 기술로 재해석한 창의적인 시도였다”며 “AI 기술을 활용한 지역문화 확산 사례로서 향후 후속 연계사업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