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개발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
충청북도가 중장기 지역개발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충청북도 지역개발계획(2027~2036)’ 수립에 본격 착수했다.
도는 12일 충북연구원에서 이동옥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도·시군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향후 10년간의 지역개발 로드맵 구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시군과 공동 협력… 신규 연계사업 적극 발굴
이번 계획은 도내 각 시군의 성장잠재력을 발굴하고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수립되며, 앞으로 1년간 충북연구원이 수행기관으로 참여한다. 착수보고회에서는 그동안의 지역개발사업 성과를 돌아보는 한편, 시군별 개발 방향과 사업 추진 전략을 논의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지역개발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게 되는 이번 지역개발계획은 공공성과 신뢰성을 확보함으로써 민간 투자 활성화 및 국비 확보에 활용될 전망이다. 특히 도는 현재 수립 중인 종합계획 수정계획 및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발전계획과도 유기적으로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낙후 지역 불균형 해소와 성장동력 확보”
이동옥 행정부지사는 “이번 지역개발계획은 단순한 계획 수립을 넘어 충북 지역의 미래를 좌우할 10년 대계가 될 것”이라며, “도와 시군이 긴밀히 협조해 낙후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고 성장 거점의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하는 실질적 계획이 수립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충북도는 오는 7월부터 도민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지역개발계획의 구체적 청사진을 마련할 예정이다.